[김진숙 기자]코로나 19 유행이 장기화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매출이 8%가량 줄어들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제연구원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 매출액 순위 천 개 기업 가운데 비금융 기업 152개 사의 응답을 토대로 분석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7.3% 결과이다.
이번 유행이 사스나 메르스처럼 6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국내 대기업의 매출액은 8%, 수출액은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 감소가 많은 산업은 자동차가 13.9%, 자동차 부품이 12.8%, 석유제품이 12.4% 순이다.
이번 유행이 6개월 이내 단기로 끝날 경우에도 연간 매출액은 3.3% 줄어들고 수출액도 5.1% 감소할 거란 응답이 나왔다.
정부에 기대하는 지원책으로는 국내외 전염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가 57%, 방역체계 강화가 21.2%, 기업활동 지원 협력이 9.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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