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빙본(Bingbon)이 그랜드쇼어 테크놀로지 그룹(Grandshores Technology Group, 이하 그랜드쇼어)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쇼어는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중국의 비트코인 큰 손으로 알려진 리 샤오라이(Li Xiaolai)와 야오 용지에(Yao Yongjie) 공동 CEO를 맡고 있으며, 최근 3종류의 법정화폐에 연동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를 지휘할 것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그랜드쇼어가 빙본에 투자한 1,000만 달러는 암호화폐 업계의 단일 기업 투자에서 손에 꼽는 큰 규모이며, 지금까지 그랜드쇼어의 투자가 대부분 크게 성공하면서 이번 빙본 투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 카나안(Canaan, 嘉楠耘智)도 그랜드쇼어의 투자를 받은 케이스로, 현재 가상화폐 채굴기 시장 2위이자 비트메인의 경쟁자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11월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빙본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아시아 암호화폐 계약 거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 거래 금액이 6,000억 원에 달한다.
빙본은 11중으로 지갑 보안을 관리하고 있으며, 은행 수준의 우수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작은 변동폭으로도 큰 손익 차이가 날 수 있는 계약 거래 특성상 거래소가 수익을 내기 위해 악의적으로 시세를 조작해 사용자들의 손실을 유도한다는 의혹을 받는 거래소가 많은데, 빙본에서는 자체 시세가 아닌 바이낸스, 후오비 거래소의 현물 종합 지수를 사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타 트레이더의 투자 내역과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커뮤니티’ 페이지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고, 클릭 한 번으로 우수한 트레이더의 주문을 자동으로 따라 주문할 수 있는 ‘팔로우 기능’으로 타 거래소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최근 빙본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한국 시장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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