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새로운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는 6일 "새보수당 몫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양당 통합체제에 대한 결론이 난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공식 참가해왔기 때문에 신당준비위에도 참가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 공동대표는 유승민 의원과 황교안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양당 합의체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이 지난 달 20일이고, 보름 가까이 지났다"며 "두 분이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 시작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다. 저희 당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지만, 한국당 사정도 썩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 공동대표는 "후임 대표로 유 의원을 추대했으며 내일 오전부터 유 의원이 주재한다"고 밝혔다.
혁통위는 오늘 5인 공동대표 체제의 통합신당 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는데, 박형준 혁통위원장,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전진당 이언주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등 4명의 대표만 정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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