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투자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남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중 부산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생산과 소비는 연말 효과로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9.8%), 전기·가스·증기(-6.6%) 등에서 1년 전보다 줄었으나 기계장비(21.2%)와 의료·정밀·광학(84.2%) 등에서 늘어나 전체적으로 1.9% 증가했다.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도 대형마트(-3.2%)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감소했지만, 백화점(4.3%)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2% 늘었다.
하지만 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12월 5천39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9%나 급감했다.
발주자별 수주액도 공공부문은 공기업 발주가 줄면서 1천61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5.4% 줄었고, 민간부문도 건설업황 위축으로 수주액이 4천332억원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5.8% 감소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