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9일 "문재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국민청원 동의자가 삽시간에 50만 명을 돌파한 사실을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또, 네 번째 확진자와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 관리 소홀은 온 국민을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며 국민 안전 앞에 진영논리가 없는 만큼 정부 대책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바른미래당을 탈당한것과 관련해 "헌법질서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가치가 같다면, 다 같이 뜻을 모으는 게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초구청을 방문하고 나서 기자들이 안 전 의원의 탈당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 우리 자유우파, 자유시민 그룹들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함께 똘똘 뭉쳐서 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비공개 세션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 중인 김상훈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지금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최고위원들과 의견도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얘기들을 했다. 신당 창당에 관한 얘기도 했는데, 기회가 되면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대표는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초구청·서초구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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