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아이즈+한국·일본·프랑스' 발족..북의 도발 대비
'파이브아이즈+한국·일본·프랑스' 발족..북의 도발 대비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1.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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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이버 공격 위협엔 '파이브아이즈+일본·프랑스·독일'로 대응"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 구성된 기밀 정보 공유 연합인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에 한국과 일본 등을 추가한 파이브 아이즈 확대판이 출범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정보기관은 한국, 일본, 프랑스까지 참여하는 파이브 아이즈 확대판을 발족했다고 미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파이브 아이즈 확대판은 현재 한미일 3국이 하는 탄도미사일 분석을 넘어 대북 정보와 관련한 협력 심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작년 가을 파이브 아이즈 확대판에 참여할 8개국 당국자 회의에서 북한과 관련한 정보 수집 방식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교도는 경과를 전했다.

    그간 이들 8개국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를 거점으로 하는 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블루리지함을 지휘조정소로 삼아 북한 선박의 해상 환적을 저지하는 감시 활동을 했으나 파이브 아이즈 확대판 이전에는 정보 당국 간의 협력 틀이 없었다.

    또 주변국에 대한 압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정보 공유 틀을 발전시키는 구상도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미국은 우주 및 사이버 분야를 포함한 새로운 영역에서 중국 등에 의한 위협이 확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영어권 5개국 외에 우호국을 추가해 대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파이브 아이즈에 참여하는 영어권 5개국에 일본, 프랑스, 독일까지 참가하는 형식으로 여러 차례 회의가 열렸다고 교도는 전했다.

    파이브 아이즈는 2차 대전 후 미국과 영국이 기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이 영어권 5개 국가로 확대하면서 성립되었으며 이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감청망 '에셜론'을 함께 이용하며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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