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최강욱은 천하의 잡범···공수처 용도가 뭔지 보여줘" 일갈
진중권 "최강욱은 천하의 잡범···공수처 용도가 뭔지 보여줘" 일갈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1.25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천하의 잡범이 청와대에 있다고 큰소리치는 거 봐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욱을 비난하고 나섰다. 

진 전 교수는 “최강욱씨, 추태 그만 부리시고 이쯤에서 물러나라. 그 자리가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자리 아니냐? 입시에 사용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분이 머물러 있을 자리는 아니다”라며 “본인의 결백은 법정에서 증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나쁜 짓 하다가 걸리면 되레 자기들이 화를 낸다. 사람을 치고 외려 피해자가 얼굴로 자기 주먹을 때리고, 배로 자기 발을 때렸다고 우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또 지난 22일에는 최 비서관과 관련된 의혹을 대신 해명한 청와대의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관련 “청와대의 사유화”라며 “최 비서관의 범죄는 그가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에 저지른 것인데 왜 그 범죄를 청와대 소통수석이 해명하냐. 청와대가 최강욱이 겁니까? 당신은 문씨 왕조의 성골이냐”고 날을 세웠다.

앞서 최 비서관은 변호사로 있었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23일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

최 비서관은 기소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결재 없이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이뤄지자 입장문을 통해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다”라며 “검찰 인사발표 30분 전에 관련 법규와 절차를 위배한 채 권한을 남용해 다급히 기소를 감행했다. 막연히 자신들의 인사 불이익을 전제하고 보복적 기소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