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자유한국당은 25일 "미국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이 타결되지 못하면 주한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약 9천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급 휴직(Furlough)을 통지받게 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먼저 한국인 근로자의 고용 문제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편향된 외교정책과 두 박자 늦은 한미안보 협력이 애꿎은 한국 근로자 일자리에 불똥을 튀게 한 것은 아닌지 뒤돌아볼 때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 핵폐기와 경제 제재조치 이견, 지소미아 파기 문제, 해리스 미 대사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불신 표출, 1+4 자투리 정당과 시민단체 반대로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이란 파병 문제 등 한미간 불협화음이 계속 표출됐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일자리 문제만은 한미 당국이 상생과 협력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의 중요한 축이 한미 동맹이었고, 그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열과성의를 다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일 미국의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급휴직 통지가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조속히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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