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약 5조 6천억 원이 시중에 새로 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금융기관에 새로 풀린 화폐 순발행액은 5조 5,953억원으로 작년보다 1%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기간이 작년보다 짧지만 가계의 세뱃돈 수요와 기업의 설 보너스 지급 수요 등으로 화폐 공급이 늘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시민이 한국은행 발권국 창구를 통해 신권으로 화폐교환을 한 건수는 7천 90건으로 지난해 설보다 20% 증가해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려는 수요가 올해 이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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