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靑앞에서 검찰인사 규탄대회"
한국당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靑앞에서 검찰인사 규탄대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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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살의 주인공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검찰 인사'와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이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진이 전원 교체된 검찰 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에 대해 "좌파 독재의 길을 열고자 검찰 학살 망나니 칼춤을 추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자신들의 권력비리 범죄를 덮기 위해 이제 하명인사까지 했다"며 "대학살의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라인을 날려버린다고 청와대의 비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심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는 당연하고 검찰학살 진상규명 TF를 구성해 잘못을 추궁해 나갈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 탄핵소추안을 다른당과 공조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규탄사에 나선 정진석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거역'을 운운한 데 대해 “그래서 삼족을 멸하고 능지처참하고 사약을 내리겠단 말이냐”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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