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동양대 표창장 위조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각각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재판 준비 절차가 비공개로 마무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9일 정 교수의 두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잇따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기소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공판준비절차가 실효성있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비공개 결정 취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선 재판부가 검찰이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을 두 차례 기소한 것은 이중 기소일 수 있으니 검찰이 명화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두 사건의 공판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정 교수의 첫 정식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고인 출석이 의무인만큼 정 교수가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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