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로윤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매니저, ‘서울 동북권역 최고의 린브랜딩 여성 창업 선도한다’
[인터뷰] 강로윤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매니저, ‘서울 동북권역 최고의 린브랜딩 여성 창업 선도한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1.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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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여성,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창업지원단은 서울 동북권역 최고의 린브랜딩 여성 창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그만큼 창업선도대학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여성과 학생을 위한 창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움직이고 있는 직원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강로윤 매니저와 창업지원단 전반에 대해 알아봤다.

창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여성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연계 체제를 통해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연계는 물론 여성 중심 체제를 통해서 여성과 학생 중심의 창업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이는 창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과 학생이 더욱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 때문이다.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강로윤 매니저

강 매니저는 내부에서 창업 아이템 사업화 부서에 있다. 이곳은 창업자들이 사업화에 드는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업무를 맡는다. 창업자의 사업화 의지나 아이디어의 참신함,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또한 선발된 창업자들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해 지원하고 있다.

그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여자대학교라는 특성을 십분 살려 여성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지원단 프로그램,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다

이를 위해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성과가 있던 프로그램에는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워크숍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강 매니저의 설명이다. 창업자들이 초기 창업 시기에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네트워크로 꼽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에 창업하면서 느꼈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사업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비자 반응조사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창업자들이 시제품을 기획, 제작했더라도 구체적으로 이것이 시장에서 먹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 조사 리서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3개월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획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이나 보완사항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사업 아이템이 더욱 구체화했다. 부족한 사업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자금 지원까지 도왔다. 결국 그는 학생창업자라는 한계를 넘어 월매출 1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촉망받는 젊은 CEO가 됐다.

시제품 제작을 넘어 마케팅까지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인프라를 그만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간은 물론 인근 학교와 연계를 해 여성 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문화 예체능 분야의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강 매니저는 “이러한 연계와 공간, 투자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창업을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시제품 생산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이르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해 좌절하거나 한발 물러서는 창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 매니저는 이런 창업자의 어려움을 파악해서 지원해줄 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 주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그는 “대응 방안이 명확해 사업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평을 들었다”며 “이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지원단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마케팅까지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른바 옴니채널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하는 데 성공한 사람에 한해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게 진행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창업지원단에서 이러한 부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하게 만들기 위해 별도 비용 없이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려고 한다.

강 매니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창업은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아니고 누구나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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