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7.1조...올해 실적회복 기대감 높아져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7.1조...올해 실적회복 기대감 높아져
  • 김진숙 기자
    김진숙 기자
  • 승인 2020.01.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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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기자]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 원, 영업이익 7조 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해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반도체 경기반등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4% 넘게 줄었고,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53% 가까이 급감해 반 토막 나면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7조 원대를 유지했고 시장 전망치 역시 웃돌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실적은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원가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폴드' 등 스마트폰 부문과 프리미엄 TV 등 가전 부문이 고르게 좋은 판매 실적은 기록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경기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는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등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폴드'처럼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폰'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1분기, 적어도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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