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은 7일 방산 부문의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조2천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 실적은 2018년 대비 67%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주 목표보다 7천200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5천500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IFF 모드 5)과 12월 4천700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말 2천200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체계 개발 다기능 레이다 시제공급 계약을 비롯해 120억원 규모의 초소형·경량 위성 계약, 630억원 규모의 차세대한국형 전투기(KF-X) 자동지형추적(ATF)용 지형추적컴퓨터(TFC) 개발 사업 계약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달성한 방산 부문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와 스마트 경계·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PAV)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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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