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료 부담 커질 것 "실손보험.생명보험 등 줄줄이 인상"
올해 보험료 부담 커질 것 "실손보험.생명보험 등 줄줄이 인상"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20.01.0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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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올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에 이어서 올 봄에는 종신보험 같은 생명보험료까지 오를 예정이다.

4월부터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더 비싸진다.

생명보험사들이 예정이율, 즉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굴려서 나중에 얻는 예상 수익률을 지금보다 내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보험사가 고객한테 보험금을 줘야 할 시점에 쌓아놓은 돈이 부족할 거라고 계산한 건데, 이렇게 되면 고객이 내야 할 보험료는 올라간다.

회사마다 인상률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7에서 8%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신보험은 가입 기간도 긴 데다 보험료도 다른 보험에 비해 비싼 편이며 최근 자동차 보험료에 실손보험료까지 인상이 예고됐던 터라, 가입자들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이다.

보험사들의 예상수익이 떨어진 건 돈을 굴려도 수익이 낮은 저금리 때문인데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는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기존 가입자는 해당되지 않고 신규 가입자들이 대상이된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앞으로 석 달 간 보험료가 오르기 전에 가입하라고 권하는 이른바 절판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관계자는 "새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보고, 특히 도중에 해약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품이 아닌지도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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