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바이오 실적개선 전망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실적개선 전망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1.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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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6만8천500원으로 1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조4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276조원, 영업이익은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부터 일부 D램(DRAM)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5조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4분기 디스플레이 부분의 실적은 크게 부진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올해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전 세계 반도체업체의 주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주가도 올해 실적 개선 기대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KB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이태영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1∼2023년 영업이익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며 "공시된 금액 기준 총 1천3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가 지난 4분기 중 발생해 그간 우려를 불러왔던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고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0.3% 증가한 2천215억원일 것"이라며 "올해는 2년마다 돌아오는 정기보수가 없는 해이며 각 공장이 보유한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활용할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한편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지난 11월 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4천44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고 12월에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이 완료됐다"며 "따라서 선수금 인식, 매출액 확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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