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태 기자]중국이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인 창정 5호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AFP는 현지시간 27일 오후 8시 45분 쯤 차세대 로켓인 창정 5호 야오-3가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우주센터에서 발사돼 8톤 중량의 지구정지궤도위성 스젠-20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뚱보-5'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창정 5호는 수직으로 세웠을 때 높이가 20층 건물 정도로 중국 운반로켓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중국은 내년에 창정 5호를 이용해 자국의 첫 무인 화성 탐사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번 발사 성공으로 중국의 내년 우주 탐사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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