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섭 다이나메딕 대표, “국산 의료기기로 세계 시장 진출한다”
최형섭 다이나메딕 대표, “국산 의료기기로 세계 시장 진출한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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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외과 수술도구를 제조하는 다이나메딕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최형섭 다이나메딕 대표는 회사 창업 과정에서 목표하고 있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아메딕은 국산 외과수술도구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의료기기 시장에는 외국계 기업 제품만이 탄탄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이 의료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실정과 맞지 않아 보였다는 것이 최형섭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20년 이상을 종사한 엔지니어와 함께 의료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한 기업이 다이나메딕이다. 특히 최형섭 대표는 20년 동안 의료기기 핵심부품을 취급하는 외국계 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번 창업도 여기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최형섭 다이나메딕 대표

이 기업은 지난해 예비창업자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중소기업부에서 진행하는 2018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돼 우수 인증을 받아 각종 지원이 이어졌다. 이후 창업지원센터에서 판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제품화에 걸리는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현재 다이나메딕은 핸드피스의 속도 및 힘을 결정해주는 기어설계 기술과 재사용 핸드피스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자제어부 실링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핸드피스의 힘을 조절해주는 토크 컨트롤 기술까지 확보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년 만에 GMP 인증을 받은 다이나메딕은 자체 클린룸 시설을 완비해 첫 제품인 1회용 스크류 드라이버 양산에 들어갔다. 1년을 갓 넘긴 스타트업으로서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다이나메딕은 이후 2020년 CE 인증을 획득해 스몰 본 및 라지 본 파워 툴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두 가지 제품은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게 된다. 이후 2021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내시경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관절경 및 ENT 쉐이버 분야에도 진출해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함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다니는 동안 90% 이상이 외국계 기업의 의료기기였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며 “다이나메딕을 통해 의료강국의 걸맞은 의료기기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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