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장 ‘창업의 요람 되겠다’
김휘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장 ‘창업의 요람 되겠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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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차별화된 창업 공간과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의 요람이 되겠다.”

김휘 오송창업보육센터장은 현재 전자 및 정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고려대 세종창업교육센터와 세종산학교육센터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창업교육 및 산학협력교육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2007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0년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자 및 정보공학과 교수로 대학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연구에 매진하다 2015년 10월 창업보육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기업 경험과 산업현장의 연구개발경험을 기반으로 보육센터를 맡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휘 오송창업보육센터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교수]
김휘 오송창업보육센터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교수]

창업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이 가야할 길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는 창업기업이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초기 창업 공간, 창업보육 및 고려대와의 산학협력을 지원한다. 특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KTX 오송역에 인접해 청주, 오창산업단지, 세종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토의 중심부에 있어, 수도권 및 전라, 경상 지역으로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특화 지원 분야는 미래 유망 산업인 의료 바이오 분야 창업으로 2012년 처음 문을 연 이후로 꾸준히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바이오 테크 특화 분야를 보육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입주해 있는 11개 기업은 대부분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곳이다. 이외에도 제조업이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아무래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자리 잡고 있다는 점 때문에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기에는 최적의 입지라는 것이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이곳에 2015년부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휘 센터장은 창업기업 지원을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다.창업기업의 성공에는 적절한 창업 보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5년간 센터장을 연임하면서 창업기업 보육에 대한 생각을 굳혔다.

지역의 창업기업이 혼자서 잘 되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구매력 있는 창업아이템 개발은 물론 자금조달 능력, 유통채널 확보, 유기적인 파트너사와의 관계 형성에 창업 보육지원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보육 센터와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어야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운영 경험을 통해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가 가야 할 길이 창업기업의 시기에 맞는 맞춤형 창업 지원임을 알게 됐다.

오송창업보육센터의 핵심지원요소들

오송창업보육센터는 체계적인 창업기업 보육을 위해 국내 창업보육센터들 중 선도적으로 전선화 관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런 전산관리 시스템은 보육기업들과의 계약, 세금, 입주부담금 및 다양한 비용처리를 전산화해 기업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창업 보육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산출되는 다양한 보육 관련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환류, 분석하여, 과학적으로 보육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전산 관리 체계를 갖추었다.

창업기업 핵심 지원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판로, 자금, 기술, 경영이다. 이는 초기 창업기업에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각 부분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쉽게 꼽을 수 없을 정도의 필수 지원 요소들이다. 오송창업보육센터는 전문적인 지원체계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산업환경의 변화를 신속히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대학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답게 다양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려대학교 교수나 대학원생과 같은 전문 인력과 함께 R&D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기업이 취약한 R&D 지원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보육센터는 창업보육이라는 고유 업무의 경계를 넘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이에 창업 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 및 지역의 모든 창업보육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업 보육 협의체를 구성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협의체 중심의 공동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보다 강화된R&D 역량 강화 및 애로기술컨설팅, 글로벌 판로개척 네트워크, 기업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 등모든 방면의 지원방안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오송창업보육센터의 우수기업 사례

지금까지 많은 창업기업들이 오송창업보육센터에서 보육 받았다. 졸업 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그중 김 센터장이 손꼽는 기업은 이트리온이다. 이트리온은 인공 인대, 두개골 함몰 시 지지하는 인공 뼈 등을 세라믹 소재로 제조하는 업체다. 창업 초기에는 단순 제조업체에 불과했지만 보육센터에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출 판로를 개척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입주 4년 만에 엑싯을 희망해 동종업종인 오스테오닉과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이후 1년간의 추가 보육을 거친 후 2016년 보육센터를 졸업했다. 현재 이 기업은 코스닥에 상장, 시가총액 277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기업의 성공은 고객 니즈 파악부터

김 센터장은 그동안 고객 니즈 파악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영역에 관심을 보였다. 보육 시설 내 기업들과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확한 니즈 파악과 이에 맞춘 지원으로 성공적인 보육 기업 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원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김 센터장은 “많은 성공한 기업의 대표들을 보아오면서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며 “그것은 창업기업 대표들의 빠르고 정확한 커뮤티케이션을 거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력, 자본력, 아이템이 우수하더라도 잠재 고객이 필요로 하지 않는 제품은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창업 기업의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그가 5년간 센터를 맡아오면서 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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