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현정 기자]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시·도교육청, 한국교총, 교육방송이 후원하는 ‘제7회 전국 초·중·고 학생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에 국내·외 5,079명이 응모해 개인상 1,078명, 단체상 22개교, 지도교사상 4명 등 모두 총 1,104건의 시상이 이뤄졌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교육부 장관상) 4명과 2개교 ▶최우수상(시·도 교육감상) 30명과 17개교 ▶우수상(사랑의열매 회장상) 84명과 3개교 ▶장려상(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장상) 163명 ▶입선(사랑의열매 지회장상) 797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우수 나눔 교육을 펼쳐온 교사에게 수여하는 지도교사상은 ▶교육부 장관상 1명 ▶시·도 교육감상 2명 ▶사랑의열매 회장상 1명이 수상했다.
개인부분 대상은 김인호(대구 비산초 3), 정수아(광주 송정서초 6), 이은율(경북 해마루중 1), 장한주(광주 수완고) 학생이 받았으며, 단체부분 대상은 서울 을지초, 경북 포항 항도중, 지도교사상은 최보경(대구 덕원고)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주지역 초등학생 고학년 부분 유일한 입상자로 대상을 받은 송정서초 정수아 학생은 작년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시·도 교육감상)을 수상, ‘나눔은 실천이다’라는 주제에 맞춰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해왔던 다양한 시설의 봉사와 직접 했던 나눔의 경험을 수기로 잘 표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나눔은 계속하겠습니다”라고 수줍게 이야기를 했다.
수완고 장한주 학생은 ‘나눔이 실천으로, 실천이 일상으로, 일상이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언니와 함께 시상식에 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동일(서울대교수) 심사 위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눔의 의미와 실천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으며 예비심사와 1차·2차 심사, 최종 검증 등을 거쳤다. 다른 공모전과 달리 일상 속에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실천을 다짐해 보는 계기를 갖게 하는 학생들의 체험 의미를 생각하게 한 작품으로 출품된 작품마다 나눔의 실천 의지가 강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연순 사무총장은 “나눔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때 사랑의 온도탑처럼 사랑의 열매 나눔 공모전이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랑의열매가 2013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나눔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공모전은 올해까지 개인과 학교 등 총 11만 444건의 작품이 응모됐고, 8,982건의 시상이 이뤄져 규모와 학생 참여도 면에서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