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에 선거중립내각 구성 공개 제안"
황교안 "文대통령에 선거중립내각 구성 공개 제안"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12.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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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문재인 선거’ 될 것...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 장악하고 있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 중립 내각'을 구성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시적이어도 좋으니, 선거 중립 내각을 구성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선거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국무총리 후보(정세균), 법무장관 후보(추미애)·행정안전부 장관(김부겸)이 민주당 출신 의원으로 채워졌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해주 상임위원이 문재인캠프 출신이라고 지적하며 "공정 선거를 책임져야 할 거의 모든 국가기관을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17년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선거가 될 것이며, 청와대와 내각은 민주당의 선거운동본부가 되고 민주당은 선거운동 출장소가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선거와 관련된 모든 부처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당으로 돌려보내고, 중립 선거를 보장할 인사들로 바른 선거 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장삼이사 눈에도 훤히 보이는 선거개입 비리를 민주당이 특검으로 덮으려는 것은 비열한 은폐작전"이라고 비판했다.

또 "객관적 특검을 위해 특검과 위원을 한국당에서 추천해야 한다"며 "최순실 특검 당시 지금의 민주당이 특검 추천권을 행사했던 전례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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