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민생경제법안 우선처리”
이인영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민생경제법안 우선처리”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12.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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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화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 경제법안을 우선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에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 쟁점이 아무리 첨예해도 국민이 손해 보게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히고, 오전 중 답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지금 본회의엔 민생경제법안과 예산 부수법안 등 모두 220건이 부의돼 있다"면서 "모두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은 어제(18일) 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가 '석패율제' 도입 이견으로 선거법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비쟁점법안부터 처리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어 '4+1' 선거법 협상과 관련해선 "국민 우선과 역지사지 원칙으로 시간을 갖고 충분히 다시 토론하자"면서 민주당은 선거법에 관해 민주당 이익만 주장하는 게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민생 먼저,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하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해줄 것 요청한다"며 "선거법을 둘러싸고 가치논란 사라지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도 국민 뵙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본회의 표결 시 선거법을 먼저 처리한 뒤, 공수처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어제 '4+1' 합의 결렬의 원인이 된 석패율제와 관련해선 "석패율제가 혹 현역의원 기득권 보호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는지 성찰하고 점검해야 한다"며 "야 4당의 심사숙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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