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기자]우리나라의 부도위험지표가 꾸준히 하락하면서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미국 현지시간 17일 22.2bp까지 내려갔다.
2007년 10월 15일 22.1bp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부도스와프는 채권 발행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하락한 것은 부도 위험이 감소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기재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1단계 합의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 대외 여건이 좋아진 데다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견조한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양국의 합의 이행과 2단계 협상, 브렉시트와 홍콩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비상 계획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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