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극우 공안정치가 국회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며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어제 국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12월 16일은 국회 참사의 날로, 황 대표와 한국당은 의회주의 파괴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정당이 기획해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한 중대한 사태로, 한국당의 동원·집회 계획 문건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만큼 경찰이 즉시 일벌백계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4+1' 선거법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는 정의당 등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 완화라는 근본적 취지를 퇴색하게 하는 석패율제를 재고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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