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1일 내년까지 약 1천호의 청년 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 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을 도모해 경제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종로 선거연수원, 관악등기소 등 신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남태령 한울아파트, 위례 군부지 등을 청년임대주택과 신혼희망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도심 내 위치한 유휴 국유지가 주차장과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유재산 사용료 체계 개편을 통해 관리의 효율성과 국유재산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국유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8년까지 공공주택 2만 2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국토면적의 4분의 1이 국유지이고 그 전체 가치는 천 82조원 수준에 달한다"며 "생활 SOC 시설을 국유지에 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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