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 예산낭비 논란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 예산낭비 논란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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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 '2018년도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종합감사‘ 결과에서 예산절감 및 민원해소 등 복합도시건설에 기여한 수범사례에 선정되는 등 순항하고 있는 듯한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공사는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에서 시행중인 가운데 준공일자를 여러차례 연기 지연되면서 공정관리 소홀과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당초 공기가 2014년 9월 착공 2019년 4월 준공을 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경제청이 무리하게 준공일자를 잡은 것은 물론 공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보행안전과 도로교통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것. 

실제 지난 10월 1일 오후 바닷물이 잠진도-무의도간 제방도로를 범람하면서 관괭객들의 안전을 위협한 것은 물론 공사현장 침수와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경제청이 관급 자재의 수요조사와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입찰과정에서 여러차례 관급자재가 유찰되면서 공사지연과 특수지역에 따른 운반비 등 경비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교량 시점부의 임시 물량장과 관련해서는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인천시는 경제청에 2019년 인천시 정부합동감사 기간 중 의뢰한 사전 컨설팅감사 처리현황과 관련하여 지난 7월 5일 '16년 정부합동감사 당시 취지에 맞게 시 의견대로 잠진도 임시물량장을 철거하라‘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경제청은 설계용역 지시를 지난 9월 19일 시행하면서 70여일간 작업지시를 안하고 관리를 소홀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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