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종이증명서 대신 블록체인 모바일 증명이 대세?
앞으로는 종이증명서 대신 블록체인 모바일 증명이 대세?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2.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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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 연합(initial DID Association)’이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모바일 전자증명 생태계 확대를 위한 ‘코리아 DID 이니셜 데이(KOREA DID ‘initial’ Day)’를 개최했다.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개발하고 있는 11개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현대카드, BC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가 참석해 DID 기반 서비스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니셜DID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계기로 결성된 컨소시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금융 기업이 모여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니셜 서비스 생태계, ADT캡스의 모바일 출입통제 서비스 등 DID 활용 사례, 11개 기관의 DID 활용 전략 등의 발표로 구성됐다. 이날 연합은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의 중장기 목표와 생태계 구축 현황을 공개했다.

연합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니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내 70여종의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에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을 혁신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등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보완해 디지털 인증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니셜 앱은 QR코드로 스마트폰에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필요에 따라 조회∙관리∙제출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전자계약서에 서명하고 단말에 보관하는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이니셜을 통해 개인의 신원정보와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니셜DID연합 관계자는 "주요 금융기관과 ICT 선도 사업자들의 역량을 모아 선보이는 이니셜이 우리나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선도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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