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경기 평택시에서 전북 익산시를 잇는 서부내륙 고속도로가 2년 10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전체 사업비 2조 6천여억 원을 투입해 137.7㎞ 길이의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서부내륙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17년 2월 실시협약이 체결됐으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내에 1단계 평택∼부여 구간을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9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2단계 부여∼익산 구간도 지역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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