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전 외국계 금융회사 18곳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를 일으킨 영업 관행은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단기 이익을 좇는 영업 관행은 투자자의 신뢰를 훼손해 금융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해칠 수 있다"며 "지속 가능 영업의 관점에서 금융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 모델을 뿌리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또 국내 외국계 금융회사 수가 2014년 164개에서 올해 165개로 5년 가까이 정체 상태라며 "국내 금융중심지가 활력을 얻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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