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10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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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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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으로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감소한 가운데 전월과 비교한 산업생산은 9월 -0.4%로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선 뒤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증가로 전환했음에도 자동차,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산업생산이 감소를 나타냈다.

    분야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반도체 등이 증가했으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줄어 제조업은 전월 대비 1.5%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는 레저용차량(RV)은 증가세이지만 중대형 승용차, 세단형 차량의 생산과 판매가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고, 전자부품은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의 저가 공급으로 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광공업 출하는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줄어들어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올해 2월(-2.7%)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며 반도체 출하는 6.4% 감소했다. 반도체 재고는 8.6%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석유정제, 자동차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1차 금속 등이 늘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로 작년 8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면서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올해 2월(-4.6%)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나타내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6월(7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제조업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금융·보험 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 정보통신 등이 늘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숙박·음식업은 3.1%, 정보통신은 1.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도소매는 1.1%, 금융·보험은 0.8% 각각 감소했다.

    숙박·음식업은 2015년 7월(8.3%)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소매 판매는 지난 8월 3.9% 증가해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가 9월 -2.3%로 다시 감소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통신기기·컴퓨터는 늘었지만 승용차, 가전제품, 가구는 줄면서 내구재 판매가 전월보다 2.3% 줄었다. 의복을 중심으로 준내구재 판매도 2.8% 줄었다. 음식료 등 비내구재 판매는 1.4% 증가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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