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2019 대한민국예술원 연영무전' 개최
한국영화 100년 '2019 대한민국예술원 연영무전' 개최
  • 김수현 기자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11.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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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B1 시네마파크에서 개최

대한민국예술원이 '2019 대한민국예술원 연영무전'을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B1 시네마파크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예술원은 매년 연영무전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예술의 현주소와 성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영무전은 최초의 한국영화가 개봉한 날로부터 100주년된는 해를 기념해 '한국영화 100년, 과거·현재·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예술원 영화부문 회원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28일 개막식 상영작으로는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1965)이 상영했다. '갯마을'은 난계 오영수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청상과부 해순을 중심으로 갯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한을 깊이 있게 묘사해 대종상 작품상, 청룡상 감독상, 한국일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및 감독상, 부일영화제 작품상 및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오동진 평론가의 진행으로 김수용 감독, 주연 배우 신영균이 이야기를 나눴다.

29일에는 한국 사회 여성의 모습을 그리는 데 주력한 변장호 감독의 '밀월'(1989년)을 시작으로, 내시와 후궁의 비극적 사랑에 비친 구중궁궐의 욕망을 그려낸 신상옥 감독의 '내시'(1968년), 여성의 고단한 삶을 마주한 최초의 영화라고 평가받는 임권택 감독의 '티켓'(1986년), 베트남전 참전 군인의 트라우마를 통해 베트남전을 재조명한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1992년) 등 한국영화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작품들이 30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나덕성 예술원 회장은 "한국 영화 탄생과 발전을 이끈 선배 영화인과 영화를 꿈꾸는 예비 영화인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모두에게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를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수원대 강석태 교수가 예술원 영화부문 사진을 현대적 감각으로 캠퍼스 출력해 전시함으로써 원로 영화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첫날 행사에는 신영균 영화배우, 임권택 감독, 남궁원 영화배우, 박정자 연극배우, 정지영 감독 등 영화계 거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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