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시가총액이 장부가 못 미쳐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시가총액이 장부가 못 미쳐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1.28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상장사 10곳 가운데 7곳가량은 시가총액이 장부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99개사의 올해 3분기 말 현재 연결기준 자본총계와 지난 9월 30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403곳(67.28%)이 시총이 자본총계보다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상장사가 10곳 중 7곳에 달한다는 것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있다는 뜻이다.

    또 올해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상장사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99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PBR 평균은 1.05배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0.34배로 가장 낮았고 철강·금속(0.54배), 운수·장비(0.71배), 건설업(0.84배) 등이 1배 미만이었다.

    의약품은 2.05배로 PBR이 가장 높았고 이어 통신업(2.04배), 종이·목재(1.98배) 등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한화[000880]와 서연[007860]의 PBR이 0.10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지케미칼[001390]과 세아홀딩스[058650]는 0.11배로 뒤를 이었으며 PBR이 가장 높은 종목은 컨버즈[109070]로 23.60배에 달했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009420](10.47배), 셀트리온[068270](7.49%)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가운데는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LG생활건강[051900](4.91배), 네이버[035420](4.02배)의 PBR이 높았다.

    반면 한국전력(0.24배), SK[034730](0.26배), 현대차[005380](0.38배), 포스코[005490](0.41배) 등은 PBR이 1배를 밑돌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PBR은 각각 1.11배와 1.24배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