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는 25일 "갑질근절대책위원회 활동 기록 등을 담은 「갑질과의 전쟁」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수)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갑질과의 전쟁」 북콘서트는 김병찬 아나운서 사회로 저자와 함께 추준영(가습기살균제피해자 가족대표) 박준석 군 어머니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 의원이 펴낸 「갑질과의 전쟁」은 지난 1년3개월 동안 저자가 다루어온 갑질 피해 민원 해결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조 의원의 「갑질과의 전쟁」은 20대 국회에서의 활동상과 인터뷰 및 언론에 기고한 칼럼 등을 재구성해 펴냈다.

조 의원은 “국민들이 민생현장에서 부딪치는 ‘갑질’의 실상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면서 정치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갑질이라는 말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지는 날까지 갑질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갑질과의 전쟁』은 저자가 이끌어왔던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특별위원회의 활동 기록이다.

최근까지 188건의 갑질 피해 민원 중 80건을 매듭짓고 나머지는 현재 진행형이다.

국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고 있는 ‘갑질’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해결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정치인은 민생을 접할수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향이 뚜렷해진다며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에는“살아있는 호남정신”에 대해서도 상당 분량을 할애했다. 저자는 지역으로서의 호남이 아닌, 불의에 저항하며 시대정신을 밝혀온 호남의 가치를 이정표 삼아 개혁에 매진할 것을 주문한다.

또한, ▶갑질과의 전쟁” ▶살아있는 호남정신 ▶조배숙의 인간극장, 저자의 지역구 이야기인 “위대한 익산 융성스토리” 그리고 정치 현안에 대한 저자의 발언을 정리한 ▶조배숙의 말,말,말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조배숙 의원은 16대, 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으로 전북 익산 출신이며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조 의원은 법조인으로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 3역을 두루 역임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4선을 이르렀다.

이러한 그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거쳤다.

민주평화당을 창당하여 초대 당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원내대표의 중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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