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사이 7만 3천 명 늘어나 전국의 다주택자가 22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 강남구 주택보유자의 22%는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219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4%, 7만 3천 명 증가했다.
다주택자의 지난해 증가율은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정부의 주택 정책 영향으로 다주택자 증가세가 약화 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국에서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7%에 달했고, 서귀포시와 세종시, 서울 서초구 순으로 다주택자 거주자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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