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료율 0.5%·금리 1%로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양돈 농가 지원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돼지 열병 피해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김포·연천·파주 소재 양돈 농가를 위한 신속 대응 전담창구를 마련하고 심사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담창구는 김포·연천·파주에 각 1곳씩 설치되고 신용평가 및 현장실사를 생략해 심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농업발전기금을 융자받은 피해 축산농가 중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이 돼지 열병 발생일인 지난 9월 16일 이전인 곳이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당해 재해복구자금에 대해 보증받은 이력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지원 한도는 피해 금액 범위 이내로 업체당 최고 2억원이다.
신용평가는 생략되고 보증료율은 0.5%, 대출금리는 도 농업발전기금 융자금리를 통해 1% 고정금리로 진행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돼지 열병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뿐 아니라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모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돼지 열병 위기도 도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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