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옛 제주지방기상청 건물(지상 2층, 연면적 959㎡)을 9억1천2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탄생한 W360은 앞으로 지역기반 창업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W360엔 입주 기업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 룸 등 작업공간이 마련됐고, 향후 지역기반 혁신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W360엔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 분야 특화 기업 7곳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W360은 앞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 및 지원을 담당하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원도심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W360은 '새로운 바람이 부는 곳', '한계를 두지 않고 세상을 바라봄', '서로 연결돼 세상을 바라보는 곳' 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개소식에 참석해 "W360이 제주의 원도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W360을 시작으로 도는 비어있는 원도심의 건물과 공간을 확보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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