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 조사 마쳐, "답변과 해명 불필요...진술 거부권 행사”
조국, 검찰 조사 마쳐, "답변과 해명 불필요...진술 거부권 행사”
  • 정지영 기자
    정지영 기자
  • 승인 2019.11.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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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8시간 조사 , 전직 법무부장관으로 조사 받아...참담한 심정

[정지영 기자]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8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오후 5시 30분쯤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서 장학금을 받은 경위와 입시비리,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 동생 조모 씨의 웅동학원 공사대금 소송 관련 의혹 등을 캐물었지만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등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조 전 장관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지 검토할 예정이지만, 조 전 장관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출석 횟수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변호인단을 통해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하여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진술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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