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과 인디언네이션 경제협력 Meet-Up 개최
국내 중소기업과 인디언네이션 경제협력 Meet-Up 개최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11.1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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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강한 돔하우스 1,000여 채 발주 등 사업 본격화
경제교류의 밤 행사 관련 사진

국내 200여개 중소기업과 인디어네이션의 중심부족인 아파치·코만치·카이오아 부족장 등 300여명의 주요인사와 기업인이 모인가운데, 라마다서울호텔 그랜드홀에서 「인디언네이션 경제교류의 밤」이 지난 12일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미국 인디언네이션의 핵심 부족인 아파치, 코만치, 카이오와 등 세 개 부족의 추장을 비롯해 인디언네이션 대표단이 인디언 정부 법인 ㈜탄도이(Tain-Doi, Inc.)의 보드멤버들과 국제 변호사 등 10명이 사업 파트너인 ㈜넥스콥홀딩스(대표 김수민)의 초청으로 대거 방한했다. 이번 경제교류를 위해 인디언네이션 연합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한미간의 경제협력에 인디언네이션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체널이 생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경제교류의 밤 행사 

12일 행사에서는 미국 인디언네이션 내 호텔. 카지노 외 SOC 개발사업, 유통사업 등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진행되었는데 1부는 ㈜탄도이 및 ㈜넥스콥홀딩스의 사업설명회와 정태익 한국외교협회명예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축사와 유진철 미하원의원 후보의 격려사로 진행됐으며, 2부는 만찬 및 탄도이 브라더스의 인디언 민속공연 및 가야랑의 퓨전 국악공연, 테너 문용택교수의 축가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최근 인디언 부족사회는 보호구역(reservation)에서 자치국가(nation)로 위상이 바뀌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탄도이는 파트너사인 ㈜넥스콥홀딩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미 중부 오클라호마주를 시작으로 인디언네이션 내 복합리조트, 호텔 및 카지노, 여행휴게소 내 주유소 및 편의점 등을 종합개발할 계획이며, 이미 시니어센터 개념으로 토네이도와 지진에 강한 돔하우스(Dome House) 1,000여 채를 발주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소기업과 상이군경회 등 사회적 약자에게 부여하는 조달 사업권(8a) 중 특별히 인디언부족에게 권한을 준 네이티브에잇에이(native 8a)에 근거해 조달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통신사업이 주요 이슈로 준비되고 있다. 인구밀도가 낮은 인디언 주거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낮은 채산성으로 인해 통신 타워가 세워지지 않았던 이동통신 난청 지역에 3년 전부터 미 연방정부 방송통신위원회(FCC)가 실시하는 통신탑 건립 공개 입찰(CAP II)로 탄도이의 통신 사업자인 유니텔레콤(Uni-telecom)이 미전역에 수백 개의 타워를 세워나갈 예정이다. 일단 통신 타워 하나를 세우면 AT&T, T-Mobile, Verizon 등 미국의 통신사들이 임대료를 내고 자사 안테나를 달게 되며, 유니텔레콤이 새로운 가입자들에게 휴대폰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미연방정부는 유니텔레콤을 통해 매월 소정의 요금 및 데이터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넥스콥홀딩스 측은 올 11월 2일부터 트럼프 정부가 영주권 취득을 위한 투자 이민 조건을 50만 불에서 90만 불로 올린 상황에서 실제 가스 스테이션이라도 하려면 직원 10명을 채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넥스콥홀딩스는 호텔, 카지노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센터에 푸드코트, 편의점, 가스 스테이션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기 때문에 투자가가 과도한 직원채용 부담을 덜도록 하는 투자 이민(EB-5)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넥스콥홀딩스 김수민 대표는 「최근 인디언네이션 내 복합산업단지 및 리조트를 위해 세 개의 대표 부족이 내놓은 부지들을 통해 앞으로 진출할 한국 기업들이 텍스프리존(세금면제구역)의 혜택과 함께 좋은 기업 환경 속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후에도 체로키, 나바호, 푸에블로 등 북미주 전지역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방한한 인디언 부족 대표단 일행은 11월 10일(일)부터 16(토)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면서 업체 미팅 및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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