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출물가가 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달보다 1.9%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3%나 줄며 3년 2개월 만에 감소율이 가장 컸다.
특히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이 오르면서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석탄·석유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물가가 떨어졌다.
이 가운데 수출 주력품목인 D램 가격은 재고물량 지속으로 전 달보다 7.2%나 줄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 달보다 2.1%, 1년 전보다 5.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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