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남 총리론'의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내년 4월 총선 때 지역구인 목포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총리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그 답 밖에 지금 할 수 없다면서 김칫국을 마실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이 '탕평 인사'인지를 묻는 말에는 "예"라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또 이낙연 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12월에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더라도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을 하려면 1월에야 개각이 끝날 것"이라며 "이낙연 총리의 민주당 복귀는 사실 2월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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