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황교안.유승민 밀당 가관...구태정치"
손학규 "황교안.유승민 밀당 가관...구태정치"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19.11.13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화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긴 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당의 '보수 빅텐트' 제안과 관련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논의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복당파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은 아예 공천 룰을 거론하며 적극 구애에 나섰다"며 "한심한 구태정치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인이라면 국가를 위한 철학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겉으로는 복당, 통합을 주장하며 뒤로는 온갖 밀약으로 공천장사하는 구태정치는 벗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중요한 협상을 앞둔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우리 안보와 국익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념과 감정에 기대어서는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우려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