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민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때까지 정부는 일관성을 갖고 혁신과 포용, 공정, 평화의 길을 흔들림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만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대 기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께 더 낮고 가까이 다가가겠다, 더욱 폭넓게 소통하고 다른 의견에도 귀기울이며 공감을 넓혀나가겠다"면서 '소통'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4대 기조 중 '혁신'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더욱 속도를 내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살리는 확실한 변화를 일궈야 할 거"라고 말했다.
이어 '포용'은 "끝이 없는 과제"라며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가 될 때까지 중단없이 나아가겠다"고 했고, '공정'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모든 분야에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평화'에 대해선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여전히 많은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지만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만큼 변함없는 의지로 담대히 나아가 반드시 성공시켜내야 할 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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