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약 비상', "다낭 유흥업소서 한국인 6명 포함 외국인 무더기 적발"
베트남 '마약 비상', "다낭 유흥업소서 한국인 6명 포함 외국인 무더기 적발"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19.11.09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준 기자]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현지 경찰의 단속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9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시내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4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

베트남 현지인이 12명이었고 외국인이 25명으로, 여기에는 중국인 18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 외에 한국인 6명도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업소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업소는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도 않았지만 매일 손님들을 받아왔으며, 손님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을 대상으로 마약 판매망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경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체포되면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베트남 다낭은 저렴한 물가와 좋은 날씨 등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지난 10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8∼9월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다낭이 태국 방콕과 미국령 괌, 필리핀 세부 등을 제치고 8∼9월 항공권 발권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에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는데, 여기에는 다낭의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관광업계 분석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