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홍콩 시위 현장 부근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던 홍콩 대학생이 사고 나흘 만에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 정관오 지역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에서 떨어진 차우츠록 씨는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오늘 아침 숨졌다.
숨진 대학생이 사고 현장에 간 이유와 추락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구급차가 현장으로 오는 것을 경찰이 막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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