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미얀마 불교 미술품...'붓다의 탄생 등 110여점 최초 공개"
부산박물관, "미얀마 불교 미술품...'붓다의 탄생 등 110여점 최초 공개"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11.0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규진 기자]'붓다의 탄생', '석조 항마촉지인 불상' 등 미얀마의 엄선된 불교 미술품들이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부산박물관은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국제교류전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얀마의 대표적 불교 미술품 11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박물관에 따르면 국제교류전은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한·메콩 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 미얀마 불교 미술품을 소개하는 첫 전시인 만큼 불교 미술품으로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미얀마 초기 불교 문화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은화'와 '봉헌판', '붓다의 탄생', '싯다르타의 삭발', '고행하는 붓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붓다' 같은 단독 조각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부처의 일생인 팔상 장면을 담은 단독 조각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불교미술에서 쉽게 접할 수 없어 관심을 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소개된 적이 없는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 전통 불교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에서 처음 해외로 반출되는 네피도 국립박물관 소장 '석조 항마촉지인 불상' 등 미얀마 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미술품들이 대거 선보여 학계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박물관 측은 기대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