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량 4% 감소
10월 국산차 판매량 4% 감소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1.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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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신차판매 호조, 3분기 출시한 K7(6518대)과 셀토스(5511대) 내수 판매 1, 2위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총판매량이 후퇴했다.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부진한 결과다.

내수에서는 기아자동차가 K7, 셀토스, 모하비 등 신차효과로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5개사의 판매량이 하락했다. 완성차 업계는 남은 기간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일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GM)·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내수 13만4895대, 해외 56만8942대 등 총 70만3837대였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전체 판매량은 4% 감소했다. 현대차(-2.5%), 기아차(-0.8%)는 견고한 판매 실적으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은 해외 판매가 곤두박질치면서 나란히 20%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기아차는 신차판매 호조에 의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4만7143대를 판매했는데, 3분기 출시한 K7(6518대)과 셀토스(5511대)가 나란히 내수 판매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9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신형 모하비는 꾸준한 고객 관심으로 2016년 11월 이후 35개월 만에 2000대 판매(2283대)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카니발(4835대), 쏘렌토(4581대) 등 RV(레저용 차량) 모델이 내수 판매를 받쳤다.

현대차도 쏘나타와 그랜저의 활약 속에 견고한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1713대 포함)는 1만688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로 1만대를 돌파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3040대 포함) 9867대, 아반떼 6571대 등 주력 세단도 힘을 보탰다.

가솔린, LPG, 디젤 라인업을 완성한 QM6의 활약 속에 르노삼성도 내수 판매 감소를 4%대로 방어했다.

르노삼성을 비롯해 한국지엠과 쌍용차가 나란히 전월 대비 판매량을 늘린 것은 위안거리다.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전년 대비 20% 이상 판매가 줄었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23.7%, 11.2% 증가했다. 스파크·트랙스·말리부, 코란도·G4렉스턴·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차종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결과다.

 

 

 

 

 

해외 실적은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가동을 책임지던 닛산 로그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34.5%가 줄었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의 수출 급감을 막지 못했다. 이 기간 티볼리 해외 판매량은 66.7%나 빠졌다.

현대차의 경우 역시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4분기에는 다양한 신차로 내수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 기아차는 신형 K5를 연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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