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필리핀 남부에서 29일 발생한 규모 6.6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 어제 오전 9시 4분쯤 필리핀 남부 툴루난시에서 북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남·북코타바토주와 남다바오주에서 주택 등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나, 일곱 살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 등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다바오주에서만 5개 마을 주민 300명가량이 다치는 등 부상자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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