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교 신청사 건립공사에서 관급자재를 구매할 때 도내 사회적기업 및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 우선해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재명 지사가 "물품구매나 사업발주 때 동일한 조건이면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기업에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대상 품목은 사회적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에서 만든 LED 실내조명과 CCTV(영상감시장치) 등 2개 품목이며, 납품 추정 금액은 9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업무수행기관에 구매 대행을 의뢰해 품질 확보와 공정한 업체 선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사회적기업 제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 할 수 있는 규정은 있지만 실제로 지방자치단체가 공사 자재 중 이들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며 "경기도 신청사 건립사업에 먼저 적용해 '억강부약', '공정경기'라는 도정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착공한 경기도 신청사는 광교신도시 2만9천184㎡ 부지에 연면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천666㎡ 별도) 규모로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42%이다. 도 본청과 도의회 청사와 함께 주변에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다.
신청사 시공 공동수급체(컨소시엄) 7개 업체 중 6개는 도내 업체이며, 건립공사 현장에 지역 내 생산 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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