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소·부·장 강국과 협력 강화
민관 손잡고 소·부·장 강국과 협력 강화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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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정부가 미국과 프랑스 등 소재·부품·장비 강국과 세미나를 열고 국제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선 다각화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한-불 소재부품장비 산업협력 세미나'와 '한미 소재·부품·장비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프랑스·미국과의 산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세미나는 개별 국가들의 산업현황과 기술동향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와 한국 간의 부품소재 산업협력 현황, 협력 유망 분야와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세미나에 대해 "프랑스, 미국 등 주요 소재부품 강국과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해외기술 도입, M&A 등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확보를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산업부가 개최하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위크(WEEK)' 행사의 일환이다. 국제협력 위크는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등 소재·부품·장비 강국과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행사로 기술교류 세미나, 기업 간의 1대1 상담회,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 행사들이 집중 개최된다.

앞서 지난 8일 산자부는 한국무역협회, 한-독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갖고 한국과 독일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과제 비중을 오는 2020년 50%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최진혁 산자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국제협력 위크의 취지에 대해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을 다각화한다는 차원"이라면서 "외국에서 기술 도입이나 M&A라던가 공동 R&D같은 부분은 기업 차원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정부 차원에서도 경제단체들, 외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주면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관이 함께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강국과 기술협력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중견·중소 기업들은 대기업과 다르게 외국 기업과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정부와 경제단체가 같이 해주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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