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DLF사태 책임 회피할 생각 없다, 자리 연연 안해"
함영주 "DLF사태 책임 회피할 생각 없다, 자리 연연 안해"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0.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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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금융위원회 ,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답변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21일 대규모 손실로 파문을 일으킨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와 관련해 "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 결코 자리에도 연연하지 않겠다. 책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함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함 부회장이 결단해야 한다.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함 부회장은 '경영진 책임이 있나, 없나'라고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묻자 "당연히 도의적으로 이런 사태에 대한 경영진 책임이 있다. 그 부분은 지금 감독기관에서 중점적으로 검사 중에 있어,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겠다"고 답변했다.

함 부회장은 또 일선 은행 창구 직원들이 입을 피해와 관련해 "판매직원, PB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수 있겠나. 이 부분은 제가 은행에서 평생 영업한 사람으로서 마음을 충분히 안다. (상품을) 판매해놓고 받는 고통, 두려움, 아픔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직원 아픔도 적극적으로 보듬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부터 저희가 본질적으로 제도나 프로세스를 확 고치겠다. 불완전판매, 연령이나 자산 등 투자성향 파악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제도적으로 마련해서 분명하게 약속드리고자 하는 것은 손님 중심으로 확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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